[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1만5000명 규모의 대형 기업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관광공사는 27일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인 '유사나 헬스 사이언스'와 아시아태평양 기업회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유치를 위해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과 경합했으나 한국관광공사ㆍ고양시ㆍ킨텍스와 2년에 걸쳐 지속적이고 끈질긴 활동을 펼치면서 최종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관광공사는 2020년 국내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유관 기관과 힘을 합쳐 2025년까지 5년간 연속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
유사나 헬스 사이언스는 미 유타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웰니스 기업이다. 1996년 설립 후 세계 24개국에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유치에 성공한 아시아태평양 기업회의는 해당 지역 12개국, 1만5000여명이 참가한다. 그동안 기업회의는 싱가포르에서 5년째 개최됐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기업회의가 개최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 유발효과 50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26억원, 소득 유발효과 108억원, 취업 및 고용 유발효과 800여명 등을 예상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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