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린 두산테크포럼, 올해 주요 연구 분야는?

전자소재·빅데이터 등 논문 다수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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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두산그룹은 올해 ‘두산데크포럼’에서 OLED, 반도체 핵심부품인 전자소재 분야의 관련 논문을 다수 출품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룹은 구체적으로 ‘차세대 반도체용 봉합재 소재개발’, ‘리튬이온 베터리용 고용량 음극활물질 개발’, ‘Quantum Dot OLED 소자에 적합한 유기재료 개발’ 등 상당수의 전자소재 관련 기술 논문이 발표됐다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련 논문들도 출품됐다. ‘토목업무 디지털을 위한 드론 측량 프로세스’ ‘기상데이터 및 계측정보를 이용한 기계학습 모델 기반 태양광 발전량 예측’ 등 논문이 포럼에서 비중있게 다뤄졌다.


두산그룹은 이 중 가시화된 성과를 낸 기술을 상용화에 적극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가스터빈 분야, 3D프린팅 활용기술 등은 올해 말 성과를 바탕으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실제 두산인프라코어의 스마트 파워모드 활용을 통한 연비제어 분야 기술은 제품에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총괄한 (주)두산 CTO Technology Management팀 박희봉 상무는 “두산그룹은 4차 산업 혁명시대에 ‘패스트 팔로워’가 아닌 새로운 컨셉의 디자인을 만들어가는 ‘퍼스트 무버’가 돼야한다”며 “퍼스트 무버로 성장하기 위해 혁신과 창의성이 생산, 제조 등 모든 분야로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테크포럼은 두산의 국내외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기술논문 발표대회로 2013년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지난 22~23일 이틀간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올해 포럼에서는 총 21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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