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가상통화]BOE 총재 새 가상 기축통화 아이디어 논의환기…1240만원·1만400달러대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가상통화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의 국내외 시세가 각각 1240만원과 1만400달러대(약 1259만원)를 기록했다. 주중 한때 1300만원대를 웃돌았다가 하락한 뒤 되찾지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새 가상 기축통화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24일 가상통화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6시5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24만5000원) 오른 1249만5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 하루 동안 비트코인 418억원어치가 매매됐다.

다른 코인들은 보합세였다. 에이다(1.46%), 트론(1.4%) 등은 올랐고 체인링크(15.82%), 이더리움 클래식(4.45%) 등은 내렸다.

업비트에선 비트코인이 전날 오전 7시보다 1.5%(18만4000원) 오른 1247만9000원이었다. 업비트에선 하루 동안 비트코인 870억원이 거래됐다.

트웰브쉽스(893.33%), 티티씨(45.23%) 등은 상승했고 이더리움 클래식(4.94%), 비트코인 캐시(0.49%) 등은 하락했다.

해외에선 상승세였다. 시황기업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3% 오른 1만417달러(약 1261만원)에 거래됐다.

스텔라루멘(2.82%), 리플(1.94%) 등은 올랐고 카르다노(0.2%), 모네로(0.05%) 등은 내렸다.

WSJ는 23일(현지시간) 카니 BOE 총재가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총회에서 "세계 무역과 금융 시스템에서 달러가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외 정책입안자들이 인플레이션을 관리하고 금융 안정성을 보호하는 데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