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군기지 찾아 '실전능력 강화' 주문한 시진핑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군기지를 방문해 실전능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23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강군몽(强軍夢) 실현을 강조하는 시 주석은 전날 중국 내 모 공군기지를 방문해 훈련 상황을 점검했다.

시 주석은 "신중국 건설 70주년을 맞아 초심을 잊지 말고, 사명을 다해야 한다"면서 "형식주의와 관료주의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상 실전 준비 태세를 갖추고, 싸워 이기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며 "훈련의 질과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미국이 대만에 최신형 F-16V 전투기 판매를 결정하는 등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다만 중국 군 당국은 이날 공군 기지의 위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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