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문화원 ‘나주학’ 강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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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전남 나주시 나주문화원(원장 최기복)은 지방시대를 열어갈 ‘나주학’ 시민강좌와 ’치유와 성찰의 자기 서사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나주학’ 강좌는 오래된 역사성을 가진 나주를 알고 현재의 관점에서 과거를 고찰해 다음 세대에 그 뿌리를 전하려는 의도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3년째 이어가고 있다.


첫날 강사로 나선 김희태 前 전라남도 문화재위원은 ‘나주학이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김희태 강사는 “고대 역사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나주의 역사·문화·경제·생활·산업 등 모든 분야를 인문학적으로 고찰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주학’ 강좌를 시작하기 전 진행된 ‘치유와 성찰의 자기 서사 쓰기’는 어르신이 자기 인생을 글로 써보는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이다.


‘나주학’ 강좌와 ‘치유와 성찰의 자기 서사 쓰기’ 강좌는 오는 10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나주문화원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최기복 원장은 “나주학 강좌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 이해와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지역의 미래 발전상을 모색하자”면서 “천년 나주의 전통과 미래 천년 나주의 발전을 위해 나주의 정치·사회·문화 등에 관한 포괄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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