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서울·전북·제주지역 광공업 생산 부진

통계청, 2분기 지역경제 동향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서울과 전북, 제주지역의 광공업 생산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9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대전(19.1%), 광주(6.4%), 대구(4.2%) 등은 전자부품, 기계장비, 전기장비 등의 호조르 광공업 생산이 늘어난 반면 제주(-6.7%), 전북(-6.3%), 서울(-5.7%) 등은 전기·가스업, 화학제품, 전기장비 등의 부진으로 감소했다. 이들 세 지역의 감소세로 전국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0.8%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부산(-0.3%), 울산(-0.3%)은 금융·보험, 교육, 숙박·음식점 등의 부진으로 감소했으나 인천(1.9%), 경기(1.6%), 광주(1.4%) 등은 보건 복지, 전문 과학 기술, 정보통신 등의 호조로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소매판매는 제주(7.2%), 서울(5.4%) 등은 면세점, 전문소매점 등이 호조를 보여 증가했으나 대구(-2.9%), 광주(-2.6%), 충북(-2.3%) 등은 전문소매점, 대형마트 등의 부진으로 감소했다.


전체 고용률은 61.3%로 전년동기대비 0.1%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강원(1.4%포인트), 전북(1.1%포인트), 부산(0.7%포인트) 등이 올랐다. 반면 충북(-1.1%포인트), 경남(-0.6%포인트), 광주경북(-0.4%포인트) 등은 하락했다.

실업률은 4.1%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0.2%포인트 상승했다. 대구(-0.7%포인트), 울산(-0.5%포인트) 등은 하락한 반면 경남(1.4%포인트), 충북(1.1%포인트), 제주(0.9%포인트) 등은 상승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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