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NBC "3분기 성장률 0.2%P 상향 조정"

미국 재무부가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은 1994년 클린턴 행정부 이후 25년 만이다. 6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한 직원이 미국 달러화와 중국 위안화 지폐를 정리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미국 재무부가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은 1994년 클린턴 행정부 이후 25년 만이다. 6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한 직원이 미국 달러화와 중국 위안화 지폐를 정리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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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의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3분기에 예측보다 더 빨리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CNBC방송은 15일(현지시간) 무디스 애널리틱스와 공동으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큰 근거는 이날 발표된 미 상무부의 7월 소매 판매 지수다. 전달 대비 0.7% 상승해 월가 전망치 0.3% 상승보다 훨씬 높았다. 또 뉴욕연방준비은행과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의 주요 비즈니스지수도 8월 경기 확장세가 유지된다고 봤했다. 2분기 생산성도 2.3% 성장해 예측보다 높았다. 다만 7월 산업생산이 전달 대비 0.2% 감소했다.


토니 베디키안 시티즌스뱅크 글로벌마켓수석은 "미국 경제는 실제 매우 강력하고 주식시장은 실질적인 펀더멘탈 보다는 관세 부과같은 눈에 띄는 위험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는 느리지만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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