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野, 반일 운동 참여…文정권 2중대나 할 짓”

“한일 경제전쟁 외교로 풀어나갈 때…각성하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16일 “지금은 외교로 한일 경제전쟁을 풀어 나갈 때지 반일 운동으로 이 문제를 풀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런데 야당조차 반일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작년 남북 위장 평화 회담에 동조한 일부 사람들의 엉터리 논리와 다를 것이 뭐가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때도 문재인 정권과 합세해 나를 막말로 몰아 부친 어리석은 야당 정치인들이 있었지 않느냐”며 “그때와 마찬가지로 아무런 생각 없이 문재인 정권에 부화뇌동해 반일 운동 현수막이나 붙이고 이에 동조하는 것은 불난 집에서 콩이나 줍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은 문재인 정권 2중대나 할 짓”이라며 “금방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꼬리 내리는 문 대통령의 8·15 담화를 보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대안 제시 없이 여론에 춤추면서 문재인 정권에 따라가는 야당은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할 수 밖에 없다”며 “각성하고 각성하자”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