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더위, 카페로 몰린다"…커피전문점, '카캉스족' 위한 프로모션·디저트 선봬

냉방시설 잘 갖춰진 카페에서 바캉스 즐기는 소비자 '↑'
무더위 날릴 수 있는 상큼한 신제품부터 가격 할인 행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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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본격적인 불볕 더위에 커피전문점들이 '카캉스족'을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카캉스는 카페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행위를 뜻하는 말로, 카캉스족은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으로 카페에서 영화나 독서 등의 휴식을 즐기는 이를 말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오는 31일까지 케이크 세트 메뉴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썸머 스윗 페어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조각 케이크 6종 중 1개와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1잔으로 구성되는 케이크 세트 메뉴를 8월 한 달간 7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드롭탑의 아메리카노는 밸런스 잡힌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해 우수한 산미와 풍부한 향을 선사한다. ‘티라미스’, ‘크림치즈블랑’, ‘레드벨벳’, ‘치즈크레페’, ‘소복소복 티라미스’, ‘블루베리 요거트’ 등 달콤한 조각 케이크와 함께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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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여름에 어울리는 ‘말차 레모네이드’, ‘핑크베리 유스베리’ 등 티바나 신제품 음료 2종을 출시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말차 레모네이드는 제주산 녹차의 감칠맛과 레몬의 상큼함이 어우러진 새콤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며, 핑크베리 유스베리는 유스베리 티와 망고, 생 블루베리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미의 아이스 티다. 이와 함께 티바나 프로모션 음료 1잔과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타이벡 소재의 티바나 이지백을 세트로 구성해 1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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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캉스족을 위해 출시된 디저트와 베이커리 메뉴도 있다. 이디야커피는 카캉스족을 맞기 위해 새로운 디저트 3종을 출시하며 디저트 메뉴의 라인을 강화했다. ‘떠먹는 디저트’ 3종은 떠먹는 롤케이크(플레인ㆍ초코)와 ‘떠먹는 티라미수로 구성됐으며, 커피와 잘 어울리는 인기 디저트 메뉴를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떠먹는 롤케이크는 우유 크림이 들어간 ‘플레인’과 초코 크림이 들어간 ‘초코’ 2종으로 출시됐으며 부드러운 빵과 촉촉한 크림의 풍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떠먹는 티라미수는 진한 에스프레소 시럽에 적신 카스텔라류 쿠키 ‘레이디핑거’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무스와 코코아 파우더를 얹어 치즈의 풍미와 달콤함을 모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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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는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바게트 샌드위치 2종을 출시했다. 카페를 업무나 공부를 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인식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트렌디한 카페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2가지 곡물을 넣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곡물 사워도우 바게트를 활용해 샌드위치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 ‘잠봉 프로마쥬 바게트’는 등심으로 만들어 고기의 결이 살아 있는 햄과 고소한 풍미의 화이트 치즈가 조화를 이룬다. ‘스파이시 튜나 바게트’는 스리라차 소스와 매콤한 튜나, 신선한 채소가 풍성하게 어우러진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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