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운영하던 母子 '폭우'로 실종…소방·경찰 수색 중

기사와 사진은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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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에서 모자(母子)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인력 등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30분께 60대 조모씨와 그의 아들 나모씨 등 2명이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자 자신들이 운영하는 펜션 주변을 둘러보러 나갔다가 소식이 끊겨 8시54분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조씨 등은 타지에 사는 딸과 통화 후 집을 나섰으나 휴대전화를 두고 나간 상태로, 딸이 경찰에 '엄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구조대는 인력 280여 명을 투입해 모자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곡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으나 야간이라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날이 밝자 인명 구조견을 동원해 펜션 주변을 수색 중이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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