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기 "日 수출규제 전화위복 기회 삼아야"

민원기 과기부 차관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KT아현국사 화재사건 관련 청문회'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민원기 과기부 차관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KT아현국사 화재사건 관련 청문회'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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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민원기 과기정보통신부 제2차관(사진)이 12일 “일본의 수출규제를 전화위복 기회로 삼아 우리 모두 비상한 각오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뿌리를 튼튼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원기 차관은 이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ICT 유관 기관·협회·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ICT분야 영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유관기관들이)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적기에 대응함으로써 ICT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 8월 7일 일본 정부가 공표한 ‘백색국가 배제 결정’에 유기적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ICT 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 과기정통부와 전략물자관리원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정책을 설명하고 범정부적 대응현황을 공유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관 ·협회·단체들도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ICT분야 기업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기적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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