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유비벨록스, 상반기 매출액 전년比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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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유비벨록스 는 올해 반기 연결 매출액이 1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전년 대비 652% 늘었고 순이익은 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3%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 순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1% 늘었다.


회사 측은 이번 반기 실적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1086억원을 35% 초과 달성한 실적이라고 알렸다. 순이익도 지난해 전체 6억원 적자보다 많았다.


회사 관계자는 "큰 폭의 매출 및 이익 증가는 회사의 가치를 모두 재반영한 결과로 특히 과거 대규모 영업손실을 지속했던 종속회사 라임아이가 영업손실 폭을 약 51% 개선하며 사업역량 강화 및 재무구조 개선을 하고 있다"면서 "본업인 스마트 카드사업 부문의 IC칩 원가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왔고 IoT 사업의 일환인 스마트캠퍼스, 인터넷은행등의 신규 거래선을 통한 고사양 스마트카드 수요 증가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유비벨록스의 계열회사인 팅크웨어는 인포테인먼트 사업 진출과 더불어 올해 초부터 미국 포드社 및 일본 덴소그룹 내 렌터카 사업부문에 블랙박스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볼보 트럭코리아와 ADAS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자동차 전장사업부문에 주력하고 있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자율주행시장에서 팅크웨어의 관련 사업부문의 성장은 유비벨록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팅크웨어는 ADAS(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 기능 중 하나인 '급속커브속도 경보시스템(CSWS)에 대한 국제표준 ISO11067' 시험을 국내 최초로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국내외 스마트카드 사업의 꾸준한 상승 및 팅크웨어의 전장 및 지도플랫폼 사업의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더욱 뚜렷해짐과 동시에 라임 아이의 영업손실이 대폭 줄 것"이라며 "유비벨록스의 별도 기준 실적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는 등 국내외 사업 전반의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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