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0년'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 예술의전당서 정기연주회

서울센트럴남성합단의 지난해 제9회 정기연주회 공연 모습  [사진=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 제공]

서울센트럴남성합단의 지난해 제9회 정기연주회 공연 모습 [사진=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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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이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한다.


성악 전공자와 성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은 2009년 10월 창단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조익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성령이여 성령이여', '하나님의 어린 양' 등 찬양곡과 '산촌', '얼굴', '강원도아리랑' 등 우리 가곡, '그땐 그랬지', '가면 속의 사랑' 등 인기가요를 연주한다. 또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작곡가 안성혁이 윤동주의 시에 곡을 붙인 '십자가'와 동학혁명을 배경으로 한 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 뮤지컬 명성황후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백성이여 일어나라'도 부른다.


소프라노 박미자 이화여대 음악대학 교수가 특별 출연해 한국 가곡 '남촌'과 오페라 돈 파스콸레의 '기사의 뜨거운 눈길' 등을 함께 부른다. 박 교수는 스페인 자코모아라갈 국제콩쿠르와 발바오 국제콩쿠르 등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라 보엠 등 수많은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동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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