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추정…추가발사 가능성 높아"

발사체 고도 약 48㎞, 비행거리 400여㎞
북한군 하계 훈련 중…추가도발 가능성

지난 5월9일 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훈련 모습으로 단거리 미사일 추정체가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지난 5월9일 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훈련 모습으로 단거리 미사일 추정체가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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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34분경, 5시50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48㎞이며, 비행거리는 400여㎞다. 최대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됐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이 발사체의 정확한 탄종 등을 추가 분석 중이다.


합참은 "현재 북한군은 하계훈련 중에 있으며, 우리 군이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을 시작함에 따라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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