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분기 경제성장률 -0.2%(상보)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영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0.2%를 기록했다. 브렉시트(Brexit)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 감소 영향이 컸다. 영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한 것은 2012년 4분기 이후 6년 반 만이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영국 경제는 지난해 4분기 0.2%에 이어 1분기 0.5% 깜짝 성장했지만, 2분기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2분기 제조업이 2.3%, 건설업과 농업은 각각 1.3%, 0.4% 역성장하는 등 경제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서비스 산업 역시 0.1% 성장하는 데 그쳤다. 기업 투자는 2분기 0.5% 감소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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