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2Q 영업익 130억…전년比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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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올 2분기 그라비티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 주효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 매출 781억원, 영업익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56% 늘어난 수준이다.

이로써 그라비티의 올 상반기 매출은 2117억원, 영업이익은 366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63%, 영업익은 179% 증가했다.

제공=그라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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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동남아, 북남미, 오세아니아, 일본 지역 매출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남아, 북남미,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만 2분기에 6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라비티는 올 3분기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유럽 일부 지역과 터키, 러시아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이달 중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시즌2 버전인 '라그나로크M: 시즌 2 빛과 그림자' 업데이트를 추진하며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 밖에도 다음달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를 출시하는 한편 하반기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출시할 3D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총괄 이사는 "그라비티는 그 동안의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 게임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다음달 출시 예정인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 등 신규 타이틀을 통해 다시 한 번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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