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PO 출격' 우즈 "허리 통증은 어떡하지?"

타이거 우즈가 '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를 앞두고 열린 프로암 경기 도중 퍼팅 감을 조율하고 있다. 저지시티(美 뉴저지주)=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가 '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를 앞두고 열린 프로암 경기 도중 퍼팅 감을 조율하고 있다. 저지시티(美 뉴저지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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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프로암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는데….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내셔널골프장(파71ㆍ7370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총상금 925만 달러)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프로암에서다. AP통신은 "우즈가 허리 통증으로 후반에는 풀 스윙이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우즈 역시 "약간 결리는 느낌이 있다"며 "내일은 다시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2018년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1라운드 직후 네번째 허리수술을 받은 뒤 오랫동안 재활에 공을 들였고, 12월 특급이벤트 히어로 월드챌린지 공동 9위를 거쳐 지난해 1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공동 23위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9월 '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이 하이라이트다. 2013년 8월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5년 1개월 만에 통산 80승째를 수확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를 제패해 '메이저 우승시계'까지 다시 가동했다.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15승째, 통산 81승째다. 현재 페덱스 포인트 랭킹 28위, PO 3개 대회 모두 나갈 수 있는 자리다. 우즈는 "어떤 날은 더 심하고, 또 다른 날은 괜찮다"면서 "몸을 잘 관리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헌터 본능을 드러냈다. 스콧 피어시, J.T 포스턴(이상 미국)과 함께 밤 8시43분 10번홀(파4)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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