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추진

담양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추진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오는 2023년까지 246억 원을 들여 담양읍 등 급수지역의 노후 상수관망 29.7㎞를 정비하고, 블록시스템 18개소와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설계 및 건설사업 관리 용역 중이며 상수도 시설물조사와 관로매설현황을 전산화하고 담양군을 18개 블록으로 나눠 블록마다 유량계를 설치하고 노후관 교체 공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 이후에는 상수도 유수율도 현재 64.5%에서 85%로 향상돼 연간 102만t의 수돗물 절약으로 약 11억 원/년의 수도요금 절감효과와 블록당 유량계를 통해 누수구역을 특정할 수 있어 상수도 사고에 빠른 대처가 가능해진다.


군 관계자는 “현대화사업 특성상 설계와 시공의 병행추진이 불가피해 공사 도중에 군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될 수 있지만 군민편의 증진을 위한 필수사업이므로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