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푸드플랜 기반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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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푸드플랜에 대한 농업인들의 공감 확산과 농가의 조직화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읍면 순회교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이장, 부녀회장 등 농업인 리더 700여 명이다.


장성군은 교육을 통해 농업인 리더들이 푸드플랜 참여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령농이나 중소농, 여성농 등이 푸드플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줄 것을 부탁했다.

군은 농업인 리더들이 그간의 교육을 통해 쌓은 이론을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순회교육이 종료된 이후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완주군에서 현장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9월~10월에는 지역활동가를 양성하고, 오는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푸드플랜에 참여할 농가를 대상으로 한 농가조직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먹거리 안정공급 기반구축 교육과정’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푸드플랜은 먹거리의 생산과 소비,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역 내 순환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중소농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민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지역단위 먹거리 종합전략’으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올해 초 푸드플랜 관련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장성군은 푸드플랜 추진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향후 지역의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푸드플랜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장성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소비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najubongs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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