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국내 최대 와인행사 열어 "마셔보고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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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이달 8일부터 프리미엄 샴페인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이색 와인행사 '뱅 드 신세계'를 열어 최대 80% 수준의 대규모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본점에서는 이달 18일까지 글로벌 브랜드 '루이 비통'을 보유한 LVMH그룹의 대표 샴페인 '뵈브 클리코'와 함께 특별한 시음 행사를 펼친다. 이 행사는 1만원을 내면 뵈브 클리코 샴페인 한잔과 치즈, 캐비어 등 페어링 푸드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해당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가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강남점에서는 이달 14일까지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21세기 최고의 빈티지로 꼽히는 2005년 그랑크뤼 와인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샤또 오존 500만원, 샤또 파비 100만원, 샤또 라피트 로쉴드 150만원, 샤또 라빌 오브리옹 블랑 70만원 등 그간 국내에서 구하기 쉽지 않았던 희귀 와인들을 행사 기간 중에만 한정 판매한다.


글로벌 프리미엄 와인들을 현지 가격 그대로 선보이는 행사도 마련됐다. 영화 007에서 제임스 본드가 즐겨 마신 와인으로 유명한 샤또 앙젤뤼스 38만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와인인 오르넬라이아 23만원 등 총 20여 종의 유명 와인을 현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스파클링 와인과 화이트 와인도 초저가로 선보인다. 디자이아(스페인), 레 모레(이탈리아) 등 1만원 이하 스파클링 와인은 물론 과거 찰스왕세자와 다이애나비 웨딩 샴페인으로 알려진 '찰스하이직' , 닉슨 대통령이 베이징 회담서 '평화를 위한 축배'에 사용해 유명세를 탄 '슈렘스버그 블랑드블랑' 등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도 큰 폭으로 할인에 나선다. 얄리 1만원, 펜폴즈 2만원, 올드소울 샤도네이 3만원 등 1~3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화이트 와인도 30여종 이상 준비됐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레드 중심의 와인 수요가 샴페인, 스파클링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함에 따라 고객들이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공간을 준비했다"며 "역대 최대 할인율과 물량, 세계적인 한정 상품 등을 앞세워 휴가철 와인 수요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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