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법고시 여성합격자 비율 52.9%…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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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올해 입법고시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사무처는 5일 2019년도 제35회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17명의 명단을 확정,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을 통해 발표했다.

올해 입법고시는 선발예정인원 16명에 3496명이 지원해 2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직류별로는 일반행정직 6명, 법제직 3명, 재경직 7명, 사서직 1명이 최종 합격했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 재경 직류에서 당초 선발예정인원보다 1명이 더 많은 7명이 합격했다. 전체 합격자 중 지방인재는 총 2명이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지난해 25.7세에 비해 다소 높은 26.5세로 나타났다. 25세 미만은 5명(29.4%), 25~29세가 11명(64.7%), 30세 이상이 1명(5.9%)이다.

특히 최종합격자 가운데 여성합격자는 총 9명으로 52.9%를 차지, 입법고시 실시 이후 처음으로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50%를 넘었다. 기존엔 2013년에 기록된 50.0%가 최고였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6일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며, 8월 말부터 12주간 국회의정연수원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이수한 뒤 11월 중으로 국회 상임위원회, 국회사무처 법제실, 국회예산정책처 등에 배치된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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