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러시아권 외국인환자 늘린다…고려인 대상 의료기관 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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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3일 직업 연수생으로 초청된 재외동포 고려인을 대상으로 '인천의료기관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에는 러시아 20명,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의 CIS 국가 22명 등 총 42명의 연수생이 참가했다.

이들은 인천의료 홍보 설명회를 들은 후 나은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메디플렉스세종병원, 현대유비스병원 등 5곳에 나뉘어 시설을 견학하고 의료체험을 했다.


참여자들은 35세 미만의 재외공관에서 추천한 우수한 인재들로, 귀국 후 현업으로 돌아가 본인들이 체험한 인천 의료서비스를 개인 SNS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천지역 외국인 환자수는 러시아 2200명, 카자흐스탄 1100명을 유치해 각각 2위, 4위를 기록하는 등 러시아·CIS권 환자가 다른 광역시·도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이들 지역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재외동포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류 활성화를 통해 인천 의료를 적극 알린다면 더 많은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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