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00억원 규모 시민참여예산 투표로 결정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는 7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시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투표를 5일 시작한다.


투표는 31일까지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나 서울시 '엠보팅' 앱에서 할 수 있다. 자치구별 현장 투표소도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일상에 필요한 사업 10개를 선택하면 된다. 시정참여형 7개, 시정협치형 3개 등이다.


시는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31일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사업을 최종 선정한다. 일반 시민 50%, 참여예산위원 30%, 예산학교 회원 10%, 제안자 10% 등으로 의견이 반영된다.


앞서 시는 지난 2~3월 시민참여예산사업 제안 3511건을 접수했다. 이 중 적격 심사, 제안자의 설명, 현장 확인 등을 거쳐 101개 사업을 투표 대상 사업으로 정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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