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고속열차 운행 차질…21개편 10∼50분 지연 운행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폭염으로 고속열차 레일이 늘어져 고속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천안아산역 부산 방향 고속열차 레일이 늘어진 사실이 확인됐다.

코레일은 즉시 고속열차 운행 속도를 시속 30㎞까지 낮췄다.


이어 오후 5시 52분께까지 소방당국과 함께 레일 온도를 낮추기 위한 물 뿌리기 작업을 벌이는 동안에는 속도가 시속 10㎞로 더 떨어졌다.


코레일은 살수작업 후 10여분 동안 레일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오후 6시 3분께부터 시속 40㎞로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그 사이 부산 방향 21개 열차가 천안아산역을 예정시각보다 10∼50분 늦게 출발했다.


천안아산역에서 익산역까지 44분이 지연되기도 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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