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값 2주연속 상승세…경유도 9주만에 상승전환

휘발유 전주대비 ℓ당 1.5원 올라

가장 비싼 지역 '서울' … ℓ당 1587.3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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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전국 휘발유값이 2주연속 상승세다. 경유 역시 9주만에 상승전환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5원 상승한 1492.1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 대비 ℓ당 0.4원 오른 1351.6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3원 상승한 ℓ당 1587.3원으로 전국 평균가격 대비 95.2원 높은 수준이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ℓ당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8원 상승한 1461.8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25.5원 낮은수준이다.

상표별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알뜰주유소, 가장 비싼 상표는 SK에너지로 각각 ℓ당 1465.4원, 1506.2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역시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ℓ당 1325.3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ℓ당 1366.3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7주 연속 감소에다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 예고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해 강보합세를 보였다"며 "고 설명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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