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피아니스트 신성 파비앙 뮐러, 첫 내한 공연

오는 8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사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사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017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한 독일의 피아니스트 파비앙 뮐러(29·사진)가 오는 8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첫 내한 공연을 한다.


뮐러는 2017년 ARD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청중상, 브라더 부슈상, 제뉴인 클래식스 특별상, 헨레상까지 네 개 분야 특별상을 휩쓸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슈만 피아노 소나타 2번과 그의 브람스 앨범에 수록된 브람스 랩소디, 3개의 인터메조와 더불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을 연주할 예정이다. 뮐러는 지난해 10월 브람스 작품으로만 구성된 두 번째 음반 '브람스 피아노 워크(Brahms Piano Work)'를 발표했다.


뮐러는 지난해 독일 전역에서 리사이틀과 협연, 실내악 무대를 이어가는 동시에 카네기 홀에서의 리싸이틀,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 라인가우 페스티벌 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주요 무대에 초청받으며 주목받는 신예임을 증명했다.


이번 공연은 전세계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의 무대를 소개하는 금호아트홀의 '클래식 나우!' 공연으로 마련된다. 금호아트홀은 올해 '클래식 나우!' 무대를 통해 리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페데리코 콜리,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장 하오천과 한국의 현 세대를 대표하는 두 명의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이지윤의 무대를 소개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