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정글 닥터' 이재훈 "이동진료, 더 많은 동행 생기길"

이재훈 의사가 마다가스카르 이동 진료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사진=KBS1 방송 캡쳐

이재훈 의사가 마다가스카르 이동 진료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사진=KBS1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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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이재훈 의사가 마다가스카르 이동 진료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2일 오전 방송한 KBS1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정글 닥터’로 불리는 한국인 의사 이재훈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재훈은 “마다가스카르가 좋다”며 “마다가스카르에 살지만, 이유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동 진료 일을 하는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훈은 13년째 마다가스카르에 머물며 5만명 넘는 환자를 진료해왔다.


이재훈의 아내 박재연은 의료진 육성 훈련센터에 대한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십여 년간 일하다 보니 시와 도에서 훈련센터 지을 땅을 준다더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훈 부부는 이동 진료 100회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한국 대사, 보건사회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재훈은 “한 사람이 해내기 힘든 일인 만큼 더 많은 동행이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다가스카르 한국 대사는 “해외에서 봉사하는 분들을 많이 봤지만 이렇게 지속적으로 마다가스카르에서 활동하는 분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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