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정부군에 탄도미사일 공격…수십명 사상"

예멘 반군의 미사일 발사. 사진=알마시라 방송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예멘 반군의 미사일 발사. 사진=알마시라 방송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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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예멘 반군이 1일(현지시간) 예멘 남부 항구도시 아덴의 정부군을 공격해 수십명이 사상했다.


주요 외신들은 현지 의료진을 인용해 무인기(드론)와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3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AFP통신도 아덴에서 서쪽으로 20㎞ 떨어진 알잘라 군기지에 반군이 무인기와 탄도미사일을 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는 아덴의 알잘라 기지에서 군사 행진을 하던 정부군을 향해 무인기 1대와 중거리 탄도미사일 1기로 공격해 수십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했다.


예멘 반군 대변인은 이날 반군이 운용하는 알마시라 방송을 통해 "우리가 표적으로 삼은 침략자(정부군)의 군사 행진은 달라에와 타이즈의 우리 군대를 공격하려고 준비하는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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