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판문점 회담 이후 군사행보 치중…대미·대남 메시지 주력"

“군사행사 5회, 정치행사 3회 등 총 8회”
“공개 활동, 지난해 20회보다 대폭 줄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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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정원은 1일 "판문점 북미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제 민생 활동 없이 신형잠수함 참관 등 군사행보에 치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이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지난달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군사행사 5회, 정치행사 3회 등 총 8회로, 20회였던 지난해보다 대폭 줄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공개 활동을 자제하면서 대미·대남 메시지 발신 주력하고 있다”며 "북한은 6월 판문점 회담 직후 유화적인 대외 메시지를 내기도 했지만 7월 중순부터는 우리의 첨단 무기 도입과 한미연합훈련을 구실로 비난을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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