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유통기업은 알리바바…롯데·신세계 8위·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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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아시아 유통 시장에서 중국 온라인 기업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판매액을 바탕으로 작성한 '2019년 아시아 100대 유통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해 2435억1900만달러(289조원)를 벌어들이며 아시아 내 유통기업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징동닷컴이 2010억47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의 세븐&아이 홀딩스가 773억9900만달러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온그룹은 679억6500만달러로 4위를, 아마존닷컴은 405억5300만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1, 2위를 중국 온라인 상거래업체가 차지한 셈이다.


한국 기업으로는 롯데그룹이 274억1300만달러(32조5000억원)를 기록하며 8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신세계가 253억9600만달러(30조1400억원)로 10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이베이가 130억8300만달러로 21위를, 현대백화점이 110억6400만달러로 23위를 각각 차지했다. 코스트코는 98억9600만달러를 기록하며 27위를 차지했고 홈플러스가 78억3700만달러로 32위를, SK플래닛(11번가)이 78억2300만달러로 33위를 기록했다. 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74억8800만달러로 36위를, 쿠팡은 50억6200만달러로 57위를 차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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