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서지석,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지환 자리 완벽히 메꿔

'조선생존기'에서 강지환의 빈자지를 채운 강지석 / 사진 = TV조선 캡처

'조선생존기'에서 강지환의 빈자지를 채운 강지석 / 사진 = 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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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배우 서지석이 성폭행 혐의로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한 배우 강지환의 자리를 완벽히 채웠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흐름을 부드럽게 이어줬다는 평이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방송한 TV조선 토일드라마 ‘조선생존기’ 11회 시청률은 1.2%(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강지환이 하차하기 직전 마지막 방송인 10회보다 0.2%p 하락한 수치다.

수치상으로는 시청률이 하락했지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포털 사이트의 클립 영상이나 커뮤니티를 통해 서지석의 연기를 호평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서지석은 갑작스럽게 강지환이 하차함에 따라 급히 투입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서 한정록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냈다.


11회에서는 이혜진(경수진 분)이 한정록(서지석)과 한슬기(박세완)의 도움으로 문정왕후(이경진)의 개복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이 담겼다.

한편, ‘조선생존기’는 여성 외주 스태프를 성폭행·성추행한 강지환이 구속되면서 2주 결방하고 주연을 서지석으로 교체했다. 분량도 기존 20회에서 16회로 축소됐다. 따라서 ‘조선생존기’는 8월11일 종영한다.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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