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섬진강천문대, 여름철 별자리교실 운영

곡성 섬진강천문대(사진=곡성군 제공)

곡성 섬진강천문대(사진=곡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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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곡성군은 내달 7일부터 나흘간 섬진강천문대에서 여름철 별자리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별자리교실에서는 달 탐사 50주년을 기념하는 천문 강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VR 달 여행을 통해 가상현실 안경을 만들어 달에 직접 가본 듯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에어로켓을 만들고 발사도 해볼 수 있는 ‘로켓타고 달나라로’ 등 과학교구를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천체 투영실에서는 달과 우주에 관한 3D 영상을 관람하고 여름철 별자리와 달 등을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할 수 있다. 자신의 핸드폰으로 촬영한 달 사진을 간직할 수 있는 ‘달 넌 내꺼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여름방학 별자리교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이 포함된 가족이다. 원활한 관람을 위해 하루 35명에 한해 운영된다.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참가를 위해서는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하는 것이 좋다.


곡성섬진강천문대는 이번 여름철 별자리 교실 외에도 올 여름 목성과 토성을 한 번에 관측할 수 있는 체험도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인류가 달에 발을 내딛은 지 50주년을 맞는다”며 “이에 곡성섬진강천문대는 학생들에게 천문학습을 통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배양하고자 여름철 별자리 교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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