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통계 1차공개]가장 큰 세목은 '소득세'…세수 30.4%·86조3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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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세청은 올해 12월 예정된 국세통계연보 발간 전에 국세통계 84개 항목을 26일 조기 공개했다.


국세청은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조세정책 수립 및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있으며, 국세통계정보를 보다 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도 중에 통계를 조기에 생산해 공개하고 있다.

올해도 2회에 걸쳐 조기공개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번에 1차로 84개 국세통계표가 공개됐다.


1차 조기 공개하는 84개는 지난해 79개보다 5개 증가한 것이며, 전체 국세통계표(2017년 490개)의 17.1%에 해당한다.


지난해 세수 비중이 가장 큰 세목은 소득세(30.4%), 가장 작은 세목은 인지세(0.3%)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세청 세수를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86조3000억원, 법인세가 70조9000억원, 부가가치세가 70조원이다.


이어 교통·에너지·환경세 15조3000억원, 개별소비세 10조5000억원, 상속·증여세 7조4000억원 순이다.


이 외 기타로는 증권거래세(6조2000억원), 교육세(5조1000억원), 주세(3조3000억원), 농어촌특별세(3조2000억원), 종합부동산세(1조9000억원), 인지세(9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세통계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2차 조기 공개(11월 예정)와 국세통계연보 발간(12월 예정)을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국민 실생활과 연구 등에 도움이 되는 국세통계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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