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3개 기업과 1823억 규모 투자협약

전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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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25일 목포시청에서 ㈜여수예술랜드 등 3개 기업과 182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현철 ㈜여수예술랜드 대표, 임동만 ㈜정풍 대표, 장문준 ㈜하이준 대표,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에 따라 ㈜여수예술랜드는 목포에서 2.4km 떨어진 장좌도 29만2748㎡ 부지에 1496억원을 투자해 수상 및 별관펜션, 글램핑 등 370실 규모의 펜션단지와 조각공원, 워터파크, 스카이바이크 시설 등을 갖춘 종합 해양관광리조트 단지를 건설한다.


여수예술랜드는 여수 돌산읍 일원에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해 만든 조각작품을 전시하고, 아트트릭 및 신개념의 풀장 등 각종 레저시설을 갖춘 ‘여수예술랜드 리조트’를 조성해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정풍과 ㈜하이준은 목포 대양산단에 김 가공공장을 건립, 마른 김과 조미 김을 생산해 일본과 중국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정풍은 1만3353㎡ 부지에 264억원을, 하이준은 4155㎡ 부지에 6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풍은 국내 최고의 종합식품 대기업인 대상㈜이 100% 출자한 계열사다. 전남도는 식품산업 연관 기업의 후속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양산단에는 김 가공공장 15개 업체를 포함, 22개 식품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목포 대양산단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전체 분양 대상 85만4165㎡ 가운데 44만7037㎡가 분양돼 52.4%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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