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천리안 위성 2A호' 정식 서비스 시작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기상청은 천리안 위성 2A호 정식서비스를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천리안위성 2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 개발했으며 지난해 12월 발사돼 궤도상시험 등 7개월 간 준비과정을 마치고 정식 서비스 된다.

천리안위성 2A호는 고해상도 컬러영상과 52종의 현상별 맞춤형 기상산출물을 제공해 기상관측, 수치·초단기예보, 기후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고해상도 컬러 기상영상과 다양한 기상산출물을 활용하면 구름, 산불연기, 황사, 화산재 간 육안 구분이 가능해져 분석 정확도가 높아진다. 또 한반도 주변을 2분 간격으로 위성이 관측하기 때문에 국지성 집중호우 발달도 조기 관측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관측자료는 다양한 기상방송에도 제공되고 수문기상이나 지면정보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A호 영상은 기상청과 국가기상위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기상자료개발포털에 희망하는 자료를 신청하면 인터넷을 통해 전송 받을 수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양질의 기상위성자료를 제공하여 기상과학의 발전과 국내외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