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문예창작과-팬덤, 웹소설 인력 양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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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대학교와 웹툰 기획사·출판사가 웹소설, 장르문학 작가 및 콘텐츠 기획 인력 양성에 두 손을 맞잡았다.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는 ㈜팬덤콘텐츠팩토리 및 팬덤북스와 서로가 가진 지식과 정보를 활용, 공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중일·조형래 광주대 교수와 박세현 ㈜팬덤콘텐츠팩토리 및 팬덤북스 대표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작 콘텐츠 개발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독창적인 작가 발굴·양성, 편집 및 기획 인력 육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팬덤’은 광주대에 현장의 정보를 제공하며 광주대 문예창작과는 이를 바탕으로 한 추가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팬덤을 통해 학생들의 작품을 발표 및 연재하고 작품을 기반으로 한 만화 콘텐츠 제작 작업도 고려 중이다.


또 팬덤의 웹소설 PD의 길도 열려 있다.


한편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는 이기호 학과장의 지도 아래 다년간 장르문학 관련 교육을 시행해온 장르문학의 산실로 알려져 있다.


이론 교육과 창작 실습은 물론 장르문학 소모임 ‘분서갱YOU’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팬덤콘텐츠팩토리는 웹툰 기획 및 웹툰 작가 매니지먼트사로 현재 50여 명 작가의 30여 작품을 네이버시리즈, 카카오페이지, 투믹스, 봄툰 등 웹툰 플랫폼에 연재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웹소설 원작으로 한 웹툰을 창작 및 연재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러 작품을 중국 빌리빌리, 콰이칸 등 웹툰 플랫폼에도 수출하기도 했다.


팬덤북스는 다양한 장르의 단행본, 에세이, ebook 콘텐츠를 기획 및 발행하는 출판사다.


두 회사는 역량 있는 작가 발굴과 2차 저작물 판매, 유통 등 매니지먼트 사업을 통해 웹소설에서 출판, ebook, 웹툰까지 통합적 연계 콘텐츠를 추진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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