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멘토와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

송파구, 자기주도학습관에서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서울대 멘토와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동기 부여를 위한 ‘송파구자기주도학습관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자체 교육지원시스템인 ‘송파쌤(SSEM)’을 개발, 학생들의 학습지원부터 재능 개발, 진로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송파쌤(SSEM)’ 일환으로 학생들이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 및 집중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주제에 따라 모두 5가지로, 초등 3학년부터 고등 2학년까지가 대상이다. 여름방학에 맞춰 7월23일부터 8월21일까지 약 1달 간 운영된다.


우선, ‘서울대 멘토와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이 있다. 서울대 멘토 12명이 참여, 중학생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멘토들의 공부법 강연과 멘토링을 실시한다.

‘여름방학 자기주도학습 캠프’도 진행된다. 공부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전략 점검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맞춤형 학습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등 4~6학년, 중등 1~3학년으로 프로그램을 나눠 각 6회에 걸쳐 운영된다.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전략 강의와 전문적인 검사도 준비됐다.


‘집중력 향상 전략’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집중력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시·청각을 활용한 집중력 향상법을 알려준다. 초등 3~5학년을 대상으로 한국집중력센터 전문강사가 출강해 진행한다.


‘학습전략 검사(MLST) 및 상담’은 초등 5학년부터 고등 2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매주 목요일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학습습관을 점검, 학업에 대한 고민상담과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구는 잠실청소년센터에 자리한 자기주도학습관 1관에 이어 송파미래교육센터(가락1동 주민센터 내)에 2관을 설치, 오는 8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첫 프로그램으로 ‘송파맘 학습코칭 교실’이 진행된다. 한서대 무인항공기학과 이재용 교수가 4회에 걸쳐 ‘미래 교육환경의 변화와 대응방법’을 전한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각 20명 정원으로 총 100명에 한해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조기 마감될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단, 학습전략 검사(MLST)의 경우, 송파구자기주도학습관(☎2147-2381)으로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비용은 4000원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 ‘송파쌤(SSEM)’을 통하여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한 낙오자가 없는 교육이 송파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공부에 흥미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더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도록 지원, 미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