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세창 정하나 부부 "신혼인데 10년 산 것 같은 느낌"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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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이세창 정하나 부부가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결혼 3년차를 맞은 이세창 정하나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이세창은 정하나를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그는 "우리는 분명히 신혼인데 왜 신혼 같지 않은지 모르겠다"며 "때론 너무 신혼 같지 않아서 걱정이 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하나는 "함께 10년 정도 산 느낌"이라며 "워낙 서로 잘 맞으니 상대에게 맞춰야 하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편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세창은 예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내가 나이에 비해서 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하나는 "제가 철든 건 아니고 애늙은이다. 그래서 우리 성향이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세창은 "아내가 결혼 초기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2세는 본인이 원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하나는 "여자는 결혼하면 아무래도 임신을 빼놓을 수 없어서 배역에서 물러나게 된다"며 "예전에 있던 팀에서 결혼소식과 동시에 나를 대신할 새로운 친구들을 키웠다. 그쪽 입장도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아직은 현역으로 뛰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세창은 2017년 11월 13세 연하인 정하나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는 현재 스킨스쿠버 강사이자 물류회사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정하나는 아크로바틱 배우로 활동 중이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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