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상반기 FDI 실적 역대 최고 기록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 올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FDI 실적이 50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33억6000만달러 대비 5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착 기준으로도 35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상반기 최고 수치인 33억3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서울의 FDI 유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분야 모두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제조업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같은 기간 44% 증가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분야 및 정보통신 기반의 서비스 창업 기업 분야에 상반기에만 26억 달러가 증액투자 됐다.


서울시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신규, 증액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와 다각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외국인투자가 더욱 확대되고 강화될 수 있도록 투자처 발굴과 다변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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