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망우본동 도시재생 사랑방 ‘들락 날락’ 개소

23일 오후 3시 망우본동 도시재생 주민사랑방 ‘들락 날락’ 개소식 개최... 희망지 거점 공간 기반으로 주민모임 활성화, 지역조사 및 의제발굴 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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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23일 망우본동 도시재생 희망지사업 거점 공간인 ‘들락 날락’을 개소, 본격적인 도시재생 사업 준비에 나선다.


망우본동 지역은 올 5월 서울시 도시재생 희망지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곳으로 시비 8000만 원을 지원받아 11월까지 다양한 도시재생 희망지사업 활동을 통해 도시재생사업 유치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

서울형 도시재생은 기존 관 주도의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핵심으로 하며, 지역여건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재생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희망지 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전 주민들 역량을 강화하는 준비 단계이며, 거점 공간은 사업 기간 동안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할 곳이다.


망우본동 희망지사업 지역은 사업 전부터 이미 주민들 스스로 마을카페, 마을식당, 마을문화 공간 등 다양한 주민공동체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주변 학교 등 공공기관과도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지역 결속력과 공동체 의식수준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희망지사업 주민모임인 꽃망우리마을연구회는 그 구성원들 각각이 역할에 대한 책임 의식이 매우 높아 희망지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마을 환경 개선, 지역 경쟁력 회복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과 협의하여 지역문제 해결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올 4월 서울시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에 응모, 주민의 추진역량과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아 5월2일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구는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력, 11월 말까지 주민소통을 위한 현장 거점 운영,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주민 역량강화, 지역조사 및 의제 발굴 등 도시재생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후 내년 상반기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도시재생은 주민들이 주체가 돼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공유,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개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랑구청 도시개발과 (☎2094-215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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