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책 볼까"…북큐레이션 서비스 '리딩리딩'으로 고민 끝

영화, 음악 등 관련 콘텐츠 추천 '리딩맵' 기능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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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8명의 전문 큐레이터가 매달 도서를 추천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단순히 책 추천을 넘어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까지 아우르며 종합 문화 플랫폼으로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텐샵스는 북큐레이션 서비스 '리딩리딩'에 이 같은 종합 콘텐츠 추천 서비스 '리딩맵' 기능을 23일 선보였다. 리딩리딩은 작가, 기자, 북칼럼니스트, 서점 MD 등으로 구성된 8명의 큐레이터가 각자 분야별 도서 1권씩을 소개하는 서비스다. 월 정액 형태의 전자책 무제한 서비스가 쏟아지는 분위기 속에 꼭 읽을 만한 양질의 책만 추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리딩 맵' 기능으로 보다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리딩맵은 책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단순히 책을 요약해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북유럽 그림과 관련된 책이면 북유럽 여성에 대한 기사를 보여주거나 북유럽 음악, 영화 등을 연결해주는 식이다.


리딩리딩 서비스의 월 구독료는 9900원이다. 이용자는 매월 책 8권에 대한 큐레이터의 리뷰와 리딩맵 등을 무제한 열람할 수 있다. 현재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2개월 무료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 북토크도 주기적으로 열린다. 리딩리딩 유료 구독자는 50% 할인 가격에 참가할 수 있다. 그 밖에 종이책과 리딩리딩 콘텐츠를 엮은 큐레이션 박스도 다음달 부터 판매 예정이다.


리딩리딩 관계자는 "독서가 단순히 책에 머물지 않고, 또 다른 책이나 영화, 음악, 뉴스, 여행지 등으로 확장되는 방식의 리딩 맵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출판계와 동반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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