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8회 로또' 1등 당첨자 "부모님 병원비에 힘든 생활고" 밝혀

'제868회 로또복권'의 1등 당첨번호가 공개됐다. 당첨 번호는 12, 17, 28, 41, 43, 44이고 보너스 번호는 25이다. 1등 당첨금은 약 32억 원이다.


1등 당첨된 한 남성이 로또 전문 사이트 ‘로또리치’에 올린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차진석(가명) 씨는 “로또 1등 당첨됐습니다. 이제 다 안심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차 씨는 "아이 밥 먹이면서 뽀로로 보여주느라 전화를 못 받았는데 사실을 알고 나서 주저앉아버렸다"며 "너무 꿈만 같고 믿기지 않아서 얼떨떨했는데 이제 다 됐다는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그는 "늦은 나이에 낳은 아이인데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었다"며 "운송업을 하는데 일도 힘들고 부모님 병원비를 감당하다 보니 생활이 점점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 때 생각나는 게 로또였다"며 "우연히 로또리치를 알게 됐는데 공감이 많이 가는 후기가 많았다"고 글을 이어갔다. 아울러 "로또리치를 시작한 지 2년이 안 됐는데 1등에 당첨돼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말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당첨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868회 로또' 1등 당첨자 "부모님 병원비에 힘든 생활고" 밝혀 원본보기 아이콘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