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올 상반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 76조1000억원…전년비 19%↑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6월말 기준 ELS(ELB 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이 76조1685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63조8324억원) 대비 1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올 상반기 ELS(ELB포함) 발행금액은 47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했지만 직전반기 대비로는 2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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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금액 기준으로 지수형ELS가 전체의 91.2%를 차지한 가운데 국내지수ELS는 직전반기 대비 감소하고 해외지수ELS는 증가했다.

국내지수ELS 중 KOSPI200 지수 ELS 발행액이 10조400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40.9% 감소했다. 해외지수ELS는 EURO STOXX50 지수 ELS가 35조3000억원, HSCEI 지수 ELS가 32조1000억원 발행되며 각각 직전반기 대비 75.8%, 106.1% 증가했다.


올 상반기 ELS 상환금액은 44조500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51.2%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12.4% 늘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금액이 38조8000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7.2%를 차지하며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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