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금화5 어린이공원 '생태정원'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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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 상갈동 금화5 어린이공원이 생태정원으로 재탄생했다.


용인시는 도비 9000만원 등 총 3억원을 투입해 기흥구 소재 금화5 어린이 공원을 도심 속 생태정원으로 새 단장해 16일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원은 용인시 최초로 '정원 꾸미기'(가드닝) 개념을 도입해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편안하게 휴식하는 공간으로 꾸민 게 특징이다.


시는 3500㎡ 공원을 어린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 정원 산책로 공간, 숲 속에서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눠 만들었다.


우선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에는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도록 외나무다리 건너기, 흔들다리 건너기, 그물망 건너기, 균형 잡기 등 5종의 놀이대를 설치했다.

정원 산책로 구간에는 하늘국화, 아이리스 등 85종 9829포기의 꽃을 심고, 주변 길은 시민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황토 포장을 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숲 속에서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느티나무와 청단풍 등 수목 5종을 심어 숲을 만들고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만족하는 공원을 만들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공원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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