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물싸움-오래된 전쟁’ 공연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광주세계수영대회를 기념해 박물관 문화향연 ‘물싸움-오래된 전쟁’ 공연을 오는 20일 오후 3시 국립광주박물관 정원 ‘탐매정’ 앞에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관객체험형 물싸움 야외극으로 ‘물’을 주제로 물이 풍족한 사람과 부족한 사람이 물싸움을 벌이는 내용이다. 물통과 물풍선으로 시작된 작은 싸움이 물탱크와 물 비행기까지 동원돼 대규모 전쟁으로 이어간다.

배우들의 대사 대신 움직임과 음악으로 공연 내용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극 중간중간 관객과 배우들이 소통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을 진행하는 극단 ‘필통’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등 국내 주요 야외극 축제에 초대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아동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najubongs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