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첫 자격시험에 18명 합격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소방사다리차 운용사를 배출하는 첫 시험에서 18명이 최종 합격했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치러진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자격시험에 20명이 응시해 18명이 합격했다. 이들은 조만간 시·도별로 특수차량을 운전하는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자격시험은 고층화재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특수 소방차인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차의 운용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이 첫 시험이다.

전문 교육과정을 35시간 이상 수료해야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시험은 1차 필기와 2차 실기로 이뤄졌다. 소방청은 연말까지 모두 32차례 자격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1년까지 1300여명의 운용사를 배출하는 게 목표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