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국경관리연수원, 조은정 원장 취임…첫 여성 원장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관세청은 15일 충남 천안 소재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하 연수원)에서 ‘제14대 조은정(57·사진) 연수원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연수원은 2016년 책임운영기관 전환 후 두 번째 민간 출신의 원장을 맞이했다. 특히 조 원장은 연구원 역대 최초의 여성 원장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서울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한 조 원장은 같은 대학에서 소비자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5년 삼성소비자문화원에 입사한 이래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연구소 소장, 글로벌 B2B센터 상무, 프린팅사업부 상무(교육리더)를 역임했다.


한편 연수원은 1977년 개원해 관세공무원 교육과 마약·폭발물 탐지견 양성, 세관현장 체험학습관 운영을 통한 진로체험 등 교육을 전담해 왔다. 또 2009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112개국 1613명의 외국 세관직원에게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교육하는 역할을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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