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불법광고 시민감시단 모집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7개 금융협회가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감시단은 금융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상품 광고 중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허위?과장광고를 신고하고, 금융광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온·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한다.

금융에 관심이 있는 만 18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00명 내외를 뽑을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대부금융협회에서 공동 모집하고 금융협회 공동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한다.


다음 달 발대식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5개월 간 활동한다.

적극적인 감시 활동을 위해 신고수당을 지급한다. 내용에 따라 5000원부터 1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신고한 곳이 제재금 부과대상이 될 경우 포상금(30만원 이내)을 지급한다. 감시단 1인당 수당지급 총 한도는 올해 말까지 10만원, 2020년엔 30만원이다.


활동 종료 때 실적이 우수한 시민감시단(10명)을 뽑아 표창과 함께 100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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