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문화재야행 내달 9~11일 화성행궁 일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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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수원 '문화재야행'이 올해도 세계문화유산 화성행궁 일원에서 진행된다.


경기 수원시는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9 수원 문화재야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2019 수원 문화재야행'은 '밤빛 품은 성곽도시'를 주제로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화성행궁, 행궁광장, 행궁동 등에서 진행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8야(夜)를 소주제로 한 야경 관람, 공연, 문화재 체험, 전시 등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야는 야경(夜景)ㆍ야로(夜路)ㆍ야사(夜史)ㆍ야화(夜畵)ㆍ야설(夜設)ㆍ야시(夜市)ㆍ야식(夜食)ㆍ야숙(夜宿) 등이다.


올해 행사는 화성행궁ㆍ화령전ㆍ수원화성 등 유형문화재와 살풀이ㆍ신칼대신무 등 무형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수원시 예술단의 공연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지역 주민ㆍ상인 등이 '지역 협의체'를 구성해 수원시와 함께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길영배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수원의 대표적 여름 행사로 자리매김한 수원 문화재야행을 올해도 안전사고 없이 치르겠다"면서 "지역협의체와 관련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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