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노량진수산시장서 수협·상인 재차 물리적 충돌

구 노량진수산시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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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둘러싸고 대립 중인 수협과 상인들 사이에 재차 충돌이 발생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수협 측 직원 50여명이 서울 동작구 소재 구 노량진수산시장에 진입했다. 수협 측은 명도집행이 예정된 구시장 내 점포 외에 상인들이 새롭게 점유를 시도한 판매장 내 점포들을 폐쇄하려 했으나 구시장 상인 및 연대단체 회원들이 강하게 맞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이 충돌로 수협 측 직원 1명이 수족관 위로 넘어져 상처를 입고, 상인 일부도 땅바닥에 넘어지면서 다쳤다. 다만 경찰에 연행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 측은 조만간 추가 명도집행을 할 방침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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